주식 투자 시 흔히하는 실수(될놈될 안될안)

"Hot hand effect" 란,

 

농구에서 짧은 시간 동안 계속해서 득점에 성공하는 플레이어를 지칭하는 말로 슛이 정말 잘 들어가는 날은 엄청나게 잘 들어가는데, 안 되는 날은 뭘 해도 안 들어갑니다. 여기서 나온 말이죠. 흔히들 도박에서 계속해서 이기는 사람, 운이 좋은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도 사용됩니다. 

 

영국에서는 도박에서 계속해서 이기는 사람과 계속해서 지는 사람들에 대해서 분석한 연구를 수행하였고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에 관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주장하였습니다.

 

도박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계속해서 이길것이라고 배팅한다. 즉, hot hand를 가진 플레이어라고 착각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도박에서 이긴 사람들은 계속해서 이기고 진 사람들은 계속해서 진다는 사실이죠. 

 

이기는 사람들은 첫 배팅에서 50%도 안 되는 사람들이 이겼지만 순차적으로 이긴사람이 다음 배팅에서 이기는 경우에 대하여 조사하였고 결국 승률은 76%에 수렴한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또한 지는 사람들에 대하여 같은 방법으로 조사하였고 첫 배팅에서 졌지만 다음 베팅에서 이길 것이라고 베팅한 사람과 질 것이라고 베팅한 사람들 중 이길 것이라고 베팅한 사람들의 승률이 계속해서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구진들은 "진 사람은 계속해서 진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그들은 자신들이 이길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보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베팅할 때 얼마의 돈을 거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이긴 사람들은 다음 베팅에서 더 낮은 돈을 거는 경향을 보였고 진 사람들은 다음 베팅에서 더 많은 돈을 거는 경향을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면 질수록 이전 베팅에서 잃은 돈을 만회해야 한다는 생각에 되려 많은 금액을 걸어 버리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연구진은 "이긴 사람들은 이전 베팅에서 이겼음에도 되려 안전한 선택을 함으로써 위험을 낮춘다. 반면 진 사람들은 졌음에도 위험한 선택을 한다. 진 사람들은 이번에 자신이 졌으니까 다음 베팅에서는 이길 것이라고 착각한다. 그들은 자신의 운을 믿는다."라는 것이죠. 

 

오늘 한 유튜버의 영상을 보고 그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하루입니다. 모두들 hot hand effect에 빠지진 않았는지 점검해보시고 될놈될 성투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