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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부업

블로그의 첫 글은 재미없는 나의 이야기로 시작하려 한다. 나는 어렸을 때 전 세계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있었다. 어떤 영향을 받아서 그런 꿈이 생겨났는지 모르겠지만, 굳이 현시대에 끼워 맞춰 보자면 아마 전 세계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디지털 세상을 예견한 게 아닌가 싶다.

 

그 시절 나는 국민학교에 입학해서 초등학교로 졸업하던 시기였고, 반 아이들의 꿈이 대통령이나 축구선수, 선생님이 대부분이던 시절이다. 모두들 비슷한 꿈을 쫓아 달려갔었고 나도 그때에는 서울대는 가겠지라는 생각으로 공부는 뒷전이고 컴퓨터 게임에 밤을 지새우고 반 친구들과 쉬는 시간에 축구를 즐겼던 것 같다. 아마도 그 친구들은 요즘 공무원을 하고 있거나 회사에 다니며 오늘을 살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내가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공부를 되게 오래 했는데, 하면 할수록 지치고 재미가 없었다. 누구를 위한 공부인가를 시작으로 내 삶을 되돌아보기 시작했다. 나는 공부를 단순히 돈을 많이 벌기 위한 수단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돈과는 멀어지는 내 삶에 모순을 느끼기 시작했을 때, 나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낀 것 같다.

 

그렇게 방황을 하고 있을 무렵 나는 신사임당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접하게 되었다. 첫 영상이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그의 영상 콘텐츠들은 내가 진정으로 원하던 삶을 살아가는 인생 선배님들의 영상들이었다. 이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엿보면서 나는 디지털 노매드로서 삶을 꿈꾸게 되었다.